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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업들, 배송 전략 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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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3회 작성일 23-07-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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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기업들의 배송 전략은 고객들의 편의성과 수익성을 고려하여 조정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새벽배송에 집중하는 전략보다는 최근에는 근거리 배송이나 정시 배송 등으로 비용을 줄이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는 것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롯데슈퍼는 11일부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제공했었는데, 이제는 수박이나 생수, 쌀 등 무거운 제품을 1개라도 구매하면 어떤 금액에 관계없이 무료로 배송해줄 예정입니다. 무료 배달 서비스는 기존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130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위치한 32개 매장의 배달 가능 지역을 1㎞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롯데슈퍼는 이러한 서비스 강화를 통해 근거리 고객들의 매장 재방문율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 다른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1시간 내외로 상품을 즉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3만원 이상의 구매에 대해서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마트도 근거리 배송 서비스의 일환으로 쓱고우라는 전문 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에는 쓱고우 2호점을 오픈하여 수익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중소형 PP센터를 대형 PP센터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통 기업들은 고객들의 편리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배송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배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객들의 만족도와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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