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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현지, 청주 KB스타즈의 특급 유망주로 선발!

[본문]
청주 KB스타즈는 4일 2023~202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광주수피아여고에서 뛰었던 고현지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습니다.

고현지는 여자농구의 레전드인 조문주의 딸로 자람과 함께 고교농구에서 인정받는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입니다. 182cm의 키와 탁월한 체격을 기반으로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2년 춘계연맹전에서는 우수상, 득점상, 수비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에서는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혀 높은 경기력을 입증했습니다. 2023 춘계연맹전에서도 우수상과 리바운드상을 차지하며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고현지의 어머니인 조문주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농구 선수로, 그녀도 국민은행에서 활약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고현지가 KB스타즈에서 유니폼을 입는 모녀 스토리는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KB스타즈는 2019~2020시즌 드래프트에서 주전 가드 허예은을 전체 1순위로 선발한 후, 4년 만에 다시 1순위 지명권을 얻었습니다. KB 감독인 김완수는 고현지를 뽑은 이유에 대해 "1순위는 영광스러운 순번입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현지를 1~2년 동안 지켜봤습니다. 그녀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며, 당장은 어려울지 몰라도 성장한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현지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KB스타즈가 저를 뽑아준 것에 감사합니다. 1순위로 KB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합니다"라며 "팀에 빨리 적응하고 엄마처럼 팀에 도움이 되어 빛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4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