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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29명의 참가자 명단 확정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9월 4일 충청북도 청주체육관에서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일에는 해당 선발회의 참가자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번 선발회에는 총 29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 중에는 고교 졸업예정자 18명, 대학 졸업예정자 7명, 실업팀 소속 선수 2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그리고 해외 활동 선수 1명이 포함되어 있다.

고교 졸업예정자 선수 중에서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고현지(수피아여고)를 비롯해 U17 여자농구 월드컵 등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수인(숭의여고), 서진영(선일여고), 김솔(화봉고), 성수연(춘천여고), 허유정(분당경영고) 등이 프로 무대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인 변하정(분당경영고)은 신한은행 변소정의 동생으로서 언니와 함께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주목된다.

대학 졸업예정자 선수로는 2023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강민지(수원대)와 리바운드상 및 수비상을 수상한 권나영(울산대) 등이 선발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실업팀 소속 선수로는 조은진(서대문구청)과 홍혜린(사천시청), 외국국적동포 선수로는 케이티 티머맨(콘코디아대)이 명단에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해외 활동 선수로 참가 신청한 재일교포 홍윤하(도쿄 의료보험대)는 지난 6월에 열린 3X3 트리플잼 대회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올해 대한민국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팀 훈련 파트너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선발회에서는 지난 시즌의 정규리그 순위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2개 군으로 나누어 그룹별 확률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와 6위 팀은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추첨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될 팀을 결정할 것이다.

이번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는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미래의 스타들이 어떤 활약을 보일지, 누가 최종적으로 선발되어 프로 무대에 섰을지 기대해 본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4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