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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청약 흥행에 대한 분석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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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6회 작성일 23-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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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제외한 지방에서 청약 흥행에 성공한 아파트가 늘고 있다. 다만 흥행 성공 단지가 위치한 지역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는 단지도 있는 만큼 같은 지역 내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1순위 청약은 110가구 모집에 939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북 전주 에코시티 주상 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85.4대1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에코시티 사상 최대 경쟁률이다. 이 단지 흥행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분양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제로 하루에 200팀을 받아 견본주택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산과 강원 춘천에서는 1순위에만 1만명이 넘게 몰린 단지도 나왔다.

최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477가구 모집에 1만323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7.8대1을 기록했다. 부산 남구에 들어서는 대연 디아이엘은 1206가구 모집에 1만8837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두 단지 모두 1순위에서 모든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모든 타입 1순위 마감은 디아이엘이 처음이다.

지방 청약시장 흥행 조짐은 지난달부터 감지됐다. 광주에서는 서울 분양단지보다 비싼 분양가가 책정된 단지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광주 상무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704가구 모집에 8400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일부 타입은 1순위 마감에 실패했지만 평균 경쟁률 11.9대1로 흥행에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 청약 흥행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청약 시장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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