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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양평 카르텔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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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3-10-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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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일가를 중심으로 한 양평 카르텔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대통령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노선 변경이 추진된 양평 카르텔이라고 지적했다.

의원은 양평 카르텔을 주장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일가와 김선교 전 의원, 안철영 양평군 도시건설국장 등과 연결고리를 의혹으로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김선교 전 의원은 27년간 양평군 공무원을 거쳐 양평군수를 세 차례 지낸 인물이다. 양평군수 때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던 게 현재 강상면 종점안이다. 윤 대통령이 여주지청에 있을 때 인연을 맺었다는 게 의원의 주장이다. 안철영 국장은 윤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씨에 대한 양평 고흥지구 개발 특혜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의원은 "국토부 타당성조사 초기 보고서에 보면 예타안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특징이 강산균 종점안(변경안)보다 훨씬 유리하다"며 "7~9월 두 달여 사이에 이것이 완전히 뒤바뀌어 변경안이 더 유리한 걸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평 고속도로 계획안이 바뀌면서 당초 사업 목적이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원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 목적의 첫 번째가 국도 6호선 교통정책 완화고, 두 번째가 장래 노선축 연결, 세 번째가 양평군과 서울시 지역 간의 접근성 향상"이라며 "변경안이 나오면서 두 번째인 장래 노선축 연계가 삭제, 고속도로가 마치 양평군민만을 위한 도로인 것처럼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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