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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일본을 오간 여객 수 1000만명 돌파, 3분기에도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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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3-08-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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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1000만명 숫자 돌파…"연초 성수기보다 비수기에도 증가세"

올해 들어 일본을 오가는 여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연초 성수기보다는 비수기에 오히려 여객 수가 늘어나는 등 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3분기 일본 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일본 여객 수는 1020만1105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 수준인 1301만5259명의 79% 수준으로 회복된 것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여객 수는 오히려 성수기인 연초보다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장마철과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객 수는 총 173만3207명에 이르렀으며, 성수기로 꼽히는 3월보다도 30만명 이상 많았습니다.

일본 여행 수요의 증가에는 엔화의 저렴한 환율이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100엔당 900원대 수준이 계속 유지되면서 일본 여행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6엔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일본 여행 공급도 확대되면서 수요를 더욱 견인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일본 운항편이 총 9586편으로 3월에 비해 1500편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를 기준으로 볼 때, 한 편당 보통 200명 안팎의 승객을 실어 나르는 점을 감안하면 탑승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공급을 늘린만큼 수요도 늘어난 것"이라며 "미국·유럽 등 장거리 여행과 달리 일본이 접근성이 좋고 엔화의 효과까지 겹치면서 지속적인 여행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가을로 변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3분기인 성수기를 맞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급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며, 이에 항공사들은 증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공급과 수요가 더욱 증가함에 따라 실적도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일본 여행 업계는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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