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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국적인 폭염으로 피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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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8-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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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악의 폭염, 전국 곳곳에 피해 확산
광역지자체별 평균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12일로 지난해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 폭염은 범정부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폭염은 모든 지역에서 높은 기온이 유지되며,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동반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폭염의 강도가 갈수록 세지고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는 대책이 시급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일본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이 영남과 강원지역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에도 불구하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에는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발령되었다. 폭염 중대본 2단계는 기상 관측지점 180곳 중 108곳 이상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된다. 지난 3일에는 179곳에서 폭염경보가 발령되었다.

기상청은 폭염 기간이 2018년보다는 짧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장마 영향으로 높은 습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강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폭염에 따른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작물의 수확량이 줄고 가축의 사망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번 폭염은 장마 기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지난달 말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염의 강도가 예년보다 더욱 심하며,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개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실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체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위협하는 폭염 속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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