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풍 카눈으로 인한 폭우로 인한 대피와 피해 대비
태풍 카눈으로 인해 강원지역에 폭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산사태와 침수로 인한 피해에 대비하여 지역 주민들이 사전 대피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강릉에서는 9가구 16명, 평창에서는 3가구 5명, 삼척에서는 1가구 1명 등 총 13가구 22명이 경로당과 주민센터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또한, 침수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8곳과 하천변산책로 202곳, 도로 4곳도 통제되었습니다. 설악산과 치악산 등 국립공원의 61개 등산로도 통제 중이며, 동해안 어선 2580척은 항구로 이동하거나 육지로 인양되었고, 86개의 해수욕장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비가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수목 전도와 낙석 등 12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영동지역에서의 누적 강수량은 강릉(성산)이 125.5㎜, 속초(설악동)가 125.5㎜로 비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영동지역에는 150~300㎜, 일부 지역에서는 5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영서지역에는 100~200㎜의 비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하며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11:04
2222
- 이전글카눈, 한반도를 휩쓸 태풍 상륙 23.08.10
- 다음글"태풍 카눈, 경남 통영에 상륙 예상" 23.08.1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