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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동으로 모욕을 받고 편의점 주인에게 공격을 받은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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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8회 작성일 23-08-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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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진열대를 발로 차는 아이를 말렸을 뿐인데 되레 편의점주에게 모욕을 준 부부 모습이 공분을 샀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을 실제로 겪게 되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편의점 주인인 A씨는 "인터넷에서만 보던 걸 직접 겪으니 황당하기만 하다"며 최근 겪은 일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편의점에 들어온 한 아이가 가게 진열된 상품을 발로 찼다. A씨가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아이는 이를 무시하며 계속 발로 차는 행동을 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몇 차례 더 주의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엄마는 "애한테 그렇게 윽박지를 일이냐"고 따져와서 말렸다고 한다. 이어 아이의 아빠는 계산대로 커피와 얼음을 던지면서 "그냥 계산하는 건데요"라며 다소 모욕적인 행동을 했다.

실제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 TV를 보면 아이의 아빠가 들고 있던 커피를 계산대에 툭 떨어트리고 얼음을 집어 계산대에 던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는 "강릉이 진짜 좁아서 (글 올린 지) 3시간 만에 이들 신상에 대한 제보가 왔다"며 "이번 주까지 좋게 해결할 기회를 주고 안 오면 다음 주에 재물 손괴와 영업 방해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 사연을 보고 "부창부수, 콩심콩, 팥심팥", "사과한다고 참지 말고 꼭 고소하면 좋겠다", "날이 더워서 이상한 사람들이 계속 나오는구나", "부모의 행동을 보니 아이가 왜 그런지 알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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