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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지민과 정해영, 대표팀 뒷문 틀어막을 후보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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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3-11-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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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필승조 듀오 정해영(22), 최지민(20)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뒷문을 틀어막을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14일 김포공항에서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 참가를 위한 출국을 앞두고 "일단은 정해영과 최지민이 마무리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APBC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2회차를 맞이한 국제대회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의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들이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와일드카드(최대 3명)와 함께 출전해 각 나라 프로리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나이 제한으로 자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대표팀 뒷문은 류중일 감독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정우영(24·LG 트윈스)과 박영현(20·KT 위즈)이 한국시리즈 참가로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대구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불펜이 휘청일 수 있었기 때문. 정우영과 박영현은 한국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대회 4연패를 이끈 필승조였다. 류 감독은 6일 첫 훈련을 앞두고 "고민이다. (아시안게임 멤버에서) 고우석이 빠졌고 (그다음 뒷문은) 박영현에게 맡길 생각이었는데 그 선수가 지금 한국시리즈를 하고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LG가 지난 13일 4승 1패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류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그보다 하루 먼저 LG-KT 선수를 모두 제외하고 예비 엔트리의 투수 신민혁(NC 다이노스), 조병현(SSG 랜더스)를 선발했다.

APBC 대회에서는 정해영과 최지민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뒷문을 지킬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류 감독은 대표팀의 불펜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앞으로의 국제대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5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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