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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역에서 최근 5년간 10.2건의 화목보일러발 산불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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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3-1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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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산불, 순간의 부주의에 주의하자

지난해 3월 4일 동해안에서 열흘간 이어진 울진·삼척 산불과 엿새 동안의 강릉·동해 산불은 모두 20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 두 건의 산불은 순간의 부주의가 초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가 크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782건의 산불 중 78%가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에서 42%는 담배꽁초로 인한 것이었다. 담배꽁초 외에도 쓰레기 소각이나 불씨 등의 화원 방치가 산불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러한 부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화재보험협회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의 주요 대상으로 산불을 지정한 것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재보험협회는 소방청과 함께 산림 인접 주택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목보일러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보일러로, 장작이나 톱밥을 주로 태우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화목보일러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무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불씨가 산림으로 퍼져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지난해 4월에는 화목보일러로 인해 경북 봉화 지역에서 120만㎡에 달하는 산림이 타버리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 5년간에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산불 사고가 총 10.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큰 재난 중 하나이다. 따라서 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적극적인 안전의식과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산림 주변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간이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하는 등 적절한 예방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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