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으로 인한 경남지역 19건의 소규모 안전사고 발생
카눈 태풍이 경남 통영시로 접근함에 따라 경남지역에서는 총 19건의 소규모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2분쯤 고성군 거류면 은월리 도로상에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 통행에 방해가 되는 쓰러진 나무를 안전조치했습니다. 또한 오전 4시37분쯤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안정로 도로에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외에도 주택누수, 아파트 및 주택 뒤쪽 배수요청, 도로장애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통영시 3건, 거제시 4건, 양산시 3건, 고성군 1건 등의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카눈 태풍은 통영 북북서쪽 10㎞ 지점에 도달했습니다. 상륙 시점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75hPa와 32㎧(시속 115㎞)로, 강도는 당초의 예상보다 한 단계 낮은 중 등급입니다. 이후 11일까지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도 중은 순간풍속 초속 25~25m로 지붕을 날려버릴 정도의 세기입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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