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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보호를 위한 응급실 금요일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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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3-08-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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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절은 주취자들로 인해 매주 금요일 밤마다 병원 응급실은 전쟁터와 같다. 이들은 보호자 없이 만취한 상태로 경찰·소방에 의해 이곳으로 이송된다. 이러한 주취자들은 응급실에서의 문제의 소지가 많다. 옆에서 보호해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낙상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술에 깬 뒤에는 비용이 비싼 검사를 실시하였다는 이유로 불평을 하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알코올에 이성이 풀리면서 이들은 응급실 의료진들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행하기 때문에 의료진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최근에는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인 남궁인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취자를 치료한 경험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경험이 의료계에서는 특히 관심을 받으며, 최근 국회에서는 술에 취한 주취자의 병원 이송을 사실상 강제하는 법안이 연이어 발의되었다.

남 교수는 자신의 글에서 술에 취해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한 남성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남성은 머리에 상처가 있고, 몸 곳곳에 타박상이 있었지만 팔다리 관절은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며, 꿰매야 할 정도의 상처는 아니었다. 소독 후 거즈를 붙이고, 어떠한 손상을 파악하기 위해 영상 촬영을 시행하였으나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검사와 처치는 끝났지만, 의료진은 응급실이 가득 차 있어 이 남성에게 설명할 여유가 없었다. 응급 상황이 아니므로 더 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주취자는 견디기 어려워 단 15분 만에 폭발하였다. "왜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처치를 받는 거냐. 왜 나를 무시하는 거냐"며 주변의 환자들에게 폭언을 행하였다. 더 심각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의료진 등은 경찰을 요청하였지만, 할 수 있는 경찰도 3명이 출동하여도 상황은 변함이 없었고, 오히려 이 남성은 스스로를 방치했다며 더 큰 난동을 부렸다.

강원닷컴 박진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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