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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들 복숭아 훔친 부부,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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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63회 작성일 23-08-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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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대원들에게 지급된 복숭아 두 상자가 훔쳐졌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잼버리 대원들 복숭아 두 상자를 훔친 부부에 대해 많이 비난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글을 쓴 A씨는 "오늘 네 시간을 들여 아이와 함께 잼버리에 입장했습니다.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인은 2만원, 13세 이하 어린이는 1만원이며 전라북도 출신 주민은 무료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각 부스에서는 기념품을 나눠주고 체험할 수 있었는데, 수량이 제한되어 가족 전체에게 주기가 힘들어 보였습니다. 이 행사는 분명히 스카우트들이 중심이 되는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모든 것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한 부스에서는 40대 아주머니가 기념품을 가져가도 되는지 큰 소리로 물으며 소리쳤는데, 이런 행동이 부끄럽지 않으신지 의문입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A씨는 "(또 다른 부스에서는) 대원들에게 먹을 수 있는 복숭아가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대원들은 하나씩 가져가거나 국가별 지도 선생님들이 한두 상자를 가져갔습니다. 방문객들은 당연히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 상식적이었습니다. 추가로 수량도 많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하지만 두 상자나 되는 복숭아를 훔쳐집으로 가져가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복숭아를 가지고 집으로 가는 동안 경찰이나 관계자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이미 잔잔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상황이 나빠질까봐 조용히 넘어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가지고 있는 복숭아를 돌려달라는 말을 하려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었습니다. 만약 이런 말이 통할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무작정 고성을 치게 된다면 더 부끄러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았습니다"라며 "아이를 데리고 가서 이런 못난 일을 당한 게 참 부끄럽습니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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