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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으로 여야 충돌, 원희룡 장관의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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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7회 작성일 23-07-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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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대해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과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한번 발생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원 장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는 반면, 원 장관은 "민주당 전·현 대표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맞대응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26일의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적으로 원 장관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장관에 대한 사과 요구는 장관의 태도 문제 때문"이라며 "출장 중에도 일타강사로 나서지 않으며, Q&A에서도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 있다. 원 장관의 사과는 필수적이다"라고 원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현안 질의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위원장께서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청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원 장관은 "아직 보고서 작성조차 시작하지 않았는데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 현재 주장되고 있는 사실들이 진실인지 정확히 대답드릴 것이며, 만약 사과가 필요하다면 사과해야 할 대상은 현안 질의를 통해 밝혀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에 김민기 위원장은 "사과는 개인의 양심의 문제"라며 "사과를 강요할 수는 없다. 다만 사과를 전제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원 장관에게 "그동안의 태도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원 장관은 "이 모든 사태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이재명 대표가 TF를 만들면서 사실상 의혹 제기를 지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만약 사과를 한다면 거짓선동을 일으킨 민주당 전·현 대표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여야 간의 갈등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과를 통해 심각성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결론은 더 지속되는 현안 질의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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