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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에 대한 사과 요구에 원 장관 "사과는 순서에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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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3-07-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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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원회,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에 대한 현안질의로 여야 의원들 갈등"

26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현안질의를 실시했으나, 정치적인 공방으로 인해 의논은 평행선을 달리고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자료 제출 거부 및 누락사례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반면에 원 장관과 국민의힘은 대안 노선 추진 과정의 적법성을 강조하며 야당의 의혹 제기를 거짓 선동으로 비판했다.

국회에서 개최된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은 원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은 "국토부가 공개한 자료도 편집,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종점 변경과 관련된 4페이지가 누락되었고, 페이지 수도 조작되어 공개된 사실이 발각되었다"고 지적했다. 한준호 의원은 또한 "장관에 대한 사과 요구는 전체적인 태도의 문제"라며 "해외 출장 중인 원 장관이 다시 일타강사로 나서지 않을지 Q&A로서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료에는 허위사실이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반해 여당의 간사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 시작도 전에 정치적인 공세를 한다면 오늘 상임위 방향이 과학적이고 이성적이며 객관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아직 보고서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사과부터 요구하는 것은 순서에 맞지 않다. 결과를 보고 사과하게 될 경우, 누가 사과해야하는지 오늘 현안질의를 통해 밝히겠다"고 사과를 거부했다.

김민기 위원장은 "사과는 양심의 문제로 강요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까지의 장관의 태도를 고려하면 사과를 전제로 한다면 타당하다. 그동안의 태도에…"라고 말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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