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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일병 채수근, 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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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3-07-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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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경상북도 예천에서 발생한 사고로 해병대 채수근 일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고, 다음 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고를 통해 군의 무리한 대민지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채 일병이 실종된 내성천 일대는 물살이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소방관조도 장비 없이 진행하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하지만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병사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군은 경계 임무나 전투에 대비하는 훈련 외에도 대민지원이라는 별도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주변 민간인들을 위해 농사 일이나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대민지원은 위험한 작업이 많지 않고, 대부분 농사일을 도와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실종자 수색이나 피해 복구 등에 경찰과 소방 인력이 부족한 경우 군 병력이 투입됩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군 장병들이 경험이 부족하고 장비가 부족한 위험한 지역에 보내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은 재난 대비를 위해 경찰과 소방과 같은 전문 인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대민지원을 위한 훈련과 장비 보급 등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유가족들의 안타까움을 덜어주고, 군의 안전성과 역할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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