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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한파와 제주시 대설로 인한 피해, 예방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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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3-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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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고 제주시에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지역,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령되어 시간당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도권을 비롯하여 강원, 충청, 전북, 경북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발령 중이다. 이번 추위는 내일(2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낮부터는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하 2도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설과 한파로 인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북 군산에서는 축사 2곳과 비닐하우스 1곳이 무너지며, 시설물 붕괴가 3건 발생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가 173건, 수도관 동파가 6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동파된 시설은 이미 복구가 완료되었다.

도로와 항공기도 마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방도로 13곳이 통제되었고, 항공기도 제주시를 중심으로 총 159편의 운항이 취소되었다. 또한, 여객선도 인천-목포 구간을 포함하여 15개 항로에서 20척의 운항이 아직 중단되어 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24시간 내린 눈의 양은 제주시가 39.7cm로 가장 많았다. 자정부터 5시간 동안 10.5cm의 눈이 추가로 쌓였다. 전북 군산 지역에서도 39.2cm의 많은 눈이 내렸다. 최저 기온은 강원 고성이 -25.2도로 기록되었으며, 전북 무주는 -21.2도로 기록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10시에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8시에는 비상 2단계로 상향 조정되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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