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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전 고대 문명 가야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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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3-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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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고대 문명 가야가 다시 살아오고 있다. 가야고분군이 2012년부터 추진된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1500년 전 가야문화권이 세계 속의 가야로 부활하고 재조명될 전망이다. 가야고분군은 경남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 합천의 옥천 고분군, 경북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북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총 7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5곳은 경남에 위치하고 있어 경남도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주요 분포지로 알려져 있으며, 관광 활성화와 유적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동안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문화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주변 동아시아 국가와의 공존을 유지하면서 강력한 중앙집권화와 연맹 체계를 형성한 독특한 고대 문명의 중요한 유적지로 알려져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세계 유일 또는 독보적인 증거로 현재와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세계유산 평가에서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가치로 인정받은 것이다. 국내에서는 16번째로 등재된 세계유산으로, 경남은 이번 가야고분군 등재로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2018년),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네 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지역이다.

7개 고분군은 모두 가야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지배층의 무덤으로 오랜 기간 동안 조성되어 왔다. 이 곳의 입지와 묘역은 가야 문화의 중요한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는 이런 가치를 살려 관광 활성화와 유적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 속의 가야가 여전히 빛나는 문화권으로서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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