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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감 감사원 배석 문제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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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3-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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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 배석 문제로 파행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가 감사원 대상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 감사위원 배석 문제로 파행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감사는 잠시 중단되었으나, 재협의 끝에 감사를 재개하고 질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전에 시작된 감사원 국정감사는 20여분 만에 빠르게 정회되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감사원 수사와 관련해 감사위원들의 배석을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이 이루어지지 않은 감사위원들의 위증은 처벌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회의 시작과 동시에 감사위원 배석 문제가 논의되는 건 위원장으로서 유감"이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하고 간사간 협의를 위해 중단했다.

하지만 야당 법사위원들은 여당이 일방적으로 국감을 중단시켰다고 반발했다. 민주당은 윤영덕 원내대변인을 통해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국정감사를 파행시키는 행태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도 장동혁 원내대변인을 통해 "법사위원장은 일방적으로 감사 중지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감사위원 배석 문제에 대한 여야 간사간 협의를 위해 중지를 선언한 것"이라며 "가짜뉴스 생산 전문 정당다운 모습"이라고 반박했다.

이렇게 여야 간의 감사위원 배석 문제가 이어지자 결국 오전에만 감사위원들이 배석하는 것으로 합의되어 회의가 재개되었다. 다만 실제 감사위원을 대상으로 한 질의는 이후로 연기되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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