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 주택 화재현장에서 강아지 10마리 구출
강원 횡성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강아지 10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4일,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에 공근면 창봉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발생하자 소방대원들이 즉각 출동했습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대원들은 건물 주변에서 강아지들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을 들었습니다. 횡성소방서의 신 단장과 이상훈 반장은 울음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부모 개로 보이는 성견 2마리도 화마에 갇힌 주택 주변을 맴돌았습니다. 얼마 후, 신 단장과 소방대원들은 주택 옆의 화마 속에서 웅크린 상태로 울고 있는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이 중 3마리는 화상을 입어 엉덩이와 등 쪽의 털이 검게 탄 상태였습니다. 다친 강아지 3마리는 횡성군의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성견 2마리와 강아지 7마리는 주택이 전소된 대신 옆집에서 임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132㎡ 크기의 주택 1동이 모두 타버렸으며, 약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22 09:47
- 이전글화장품 돌려막기로 7억원 사기 행각... 5년 만에 법정에 마침표 23.07.22
- 다음글‘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 연천미라클과 파주챌린저스 진출 23.07.22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