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추석을 앞둔 시민들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경기 가평휴게소와 강릉 횡성휴게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휴게소 물가 상승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소떡소떡의 가격이 5000원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분통을 터뜨린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은 2년 동안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은 6304원으로, 2021년 8월 대비 11.2%인 634원 상승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소떡소떡의 경우 3550원에서 4280원으로 18.5%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적입니다. 핫도그는 16.8%인 3804원에서 4443원으로, 돈가스는 14.9%인 8984원에서 1만319원으로, 우동은 11.4%인 5884원에서 6553원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호두과자도 11.1%인 4391원에서 4877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부가 전국 207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값을 10% 내리자고 제안한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경영 문제와 영업이익 악화 우려를 이유로 인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오섭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라면 한 그릇에 5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국민들의 한숨 소리가 벌써 들려온다"고 말했습니다.

휴게소 물가 상승은 경제적 부담을 더욱 크게 만들 뿐 아니라, 추석 시즌에 방문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더욱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관련 기관은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여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휴게소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