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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한우 등급과 가격 비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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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3-09-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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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 등급의 선물세트가 1++ 등급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낮은 등급의 한우 선물세트가 높은 등급보다 비싼 사례가 일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등급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해야 한다는 조언을 받았다.

지난달 10~20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주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의 온라인 예약 페이지를 통해 한우(92개)와 과일(40개)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고기 등급이 낮은 제품이 등급이 높은 제품보다 더 비싼 사례가 일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마트가 피코크 고수의 맛집 대도식당 세트(1+ 등급)를 100g당 3만원에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반면 하나로마트에서는 이와 비교하여 더 높은 등급인 1++(7) 등급 한우 세트(이천축협 한우 꽃등심세트)를 100g당 1만1066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상황에서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 선물세트가 등급이 낮음에도 3배 가량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상품은 조사한 92개 한우 선물세트의 등급별 100g당 평균 가격보다도 2배 이상 비싼 수준이었다.

또한 한우 갈비세트 중에서는 이마트의 1++(7) 등급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갈비세트가 100g당 1만1875원인 반면, 등급이 낮은 홈플러스의 농협안심한우 명품갈비세트(1+)는 100g당 1만2592원으로 더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우 선물세트 각각의 100g당 가격을 비교한 결과, 낮은 등급의 선물세트가 더 비싼 경우도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형마트들은 선물세트의 구성이 다르고 프리미엄상품과 일반 상품을 단순 비교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선물세트를 구매할 때 등급뿐만 아니라 가격도 꼼꼼히 비교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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