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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허위 인터뷰 논란에 대해 김만배 씨가 부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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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3-09-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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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감 중이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후 허위 인터뷰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는 7일 0시 2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김씨는 출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많은 사람에게 우려와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하며, 허위 인터뷰 논란에 "사적인 대화로 녹음이 되는지 전혀 몰랐다"고 의도성을 부인했다.

김씨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2021년 9월 김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관련 인터뷰를 했다. 이를 대가로 김씨는 신씨에게 1억6500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은 저의 오랜 지인인데 15~20년 만에 연락이 왔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던 저를 위로해주는 자리로 생각해서 만났다"며 "사적인 대화가 녹음되는지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1억6500만원을 건넨 사실에 대해서는 "(신씨의) 책을 사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책이) 신씨의 평생 업적이자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샀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인터뷰는 두 사람의 만남 후 6개월 후인 대선에 임박해 보도됐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쏠린 시선을 돌리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었겠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나는 당시 구치소에 있었다"며 "검찰 조사를 받고 와서 구치소 관계자에게 그런 내용이 보도됐다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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