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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에 연루된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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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73회 작성일 23-07-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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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검찰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특검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들에게 불법적으로 혜택을 주고 돈을 받은 혐의가 조사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재)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시점에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우리은행이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대가로 대장동 업자들로부터 200억원과 단독주택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실제로 남욱 변호사에게 3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2015년 내부 규정 검토를 거쳐 컨소시엄 참여를 취소하고, 대신 1500억원 규모의 여신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이로 인해 약속된 돈의 액수가 50억원으로 감소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이 중 5억원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받았다는 입증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본인의 딸과 공모하여 김씨로부터 11억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을 적용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당시 법률상 공직자로 분류되는 특검 신분이었습니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 화천대유에서 분양받은 대장동 아파트의 시세 차익으로 8~9억원, 그리고 퇴직금으로 받기로 한 5억원 등의 혜택을 얻었다는 것이 조사 결과로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며, 추가적인 사안이 발견될 경우 이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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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7-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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