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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 노사봉의 부친의 6.25 전쟁 당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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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3-08-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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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경남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민간인 학살을 주도한 인물에 대한 폭로가 일어났습니다.

방송인 A와 B의 부친이 민간인 학살을 주도한 인물로 폭로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C가 자신의 저서 토호 세력의 뿌리를 인용하여 18일 페이스북에서 밝힌 것입니다.

C 국장은 "A의 아버지 D는 한국전쟁 당시 마산지역 민간인 학살 사건을 주도한 특무대(CIC) 마산 파견대 상사였습니다"라며 당시 지역 특무대 파견대장은 중령이었고, 상사가 실질적인 현장책임자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4.19(혁명) 직후 결성된 피학살자 유족회에서 학살 책임자 11명을 고발했는데, 여기에 D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무대 D 상사는 당시 마산 보도연맹원 학살을 최일선에서 지휘한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사건 이후 D씨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A가 1990년 한 스포츠신문에 쓴 글을 통해 D씨가 강원 화천군으로 전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C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마산 국민보도연맹 학살 사건은 1950년 7~8월 마산에서 비무장 민간인 수십 명이 국민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불법 체포되어 군인과 경찰에 의해 집단 학살된 사건입니다.

희생자들은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마산지구 계엄고등군법회의를 거쳐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사형은 그해 8월 24일에 집행되었습니다.

국민보도연맹은 1948년 이승만 정부가 우익으로 전향한 좌익인사를 관리할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였습니다. 정부는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 측에서 북한과 내통할 것을 우려해 보도 연맹원들을 살해했습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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