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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재단 퇴진 요구,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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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3-08-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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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에 따른 인제대 재단의 이사진 퇴진 요구 사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제대 교수와 의사들은 이사회의 폐원 결정이 법적 절차를 위반했다며 교육부에 감사를 요구하는 등 내부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8일, 인제대 교수 등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해 "인제학원의 부당행위를 규탄하며 이를 승인한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교수진은 29일에는 인제대 감사요구서와 탄원서 등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 갈등에는 인제대 교수평의회, 인제대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 인제대지회, 인제대 의과대학 교수노동조합 등 4개 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인제대 재단은 서울백병원의 적자를 이유로 폐원을 결정하였으며 이달 말 진료 종료를 통보했다"며 "공적 의료 의무와 신뢰를 저버린 공익재단의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사립학교법, 근로기준법, 내부 정관 등의 위반을 이유로 재단 감사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차기 총장 선임 이사회에서 2018·2019년에 이어 세 차례 연속 선거인단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한 총장 후보를 탈락시켰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 재단이 파행적인 대학 운영을 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인제학원은 서울·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백병원 폐원 결정을 통해 내부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결정에 반대 의견을 제시한 백진경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는 최근 인제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여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나 이사진의 반대로 인해 결정이 무산되었습니다. 백 교수는 백인제 백병원 설립자의 조카이자 인제학원 이사장과 인제대 초대 총장을 지낸 백낙환 박사의...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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