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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에 부합하며 뉴욕증시 상승, 이란 5명 석방 대가로 9조2000억원 받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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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11회 작성일 23-09-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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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7월 CPI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낮아져 상승세
미국 뉴욕증시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낮아져 안도하며 소폭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상승한 결과를 기록하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03%와 0.12%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의 7월 CPI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전 달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시장 예상치인 3.3%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이 같은 CPI 발표 이후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가 인플레이션의 둔화를 재확인해주면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이란은 자국 내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미국인 5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한국에게 동결돼 있는 석유 결제 대금 9조2000억원을 받기로 합의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0일 현지시간으로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이란에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5명이 석방되어 가택연금에 들어갔다는 이란 정부의 확인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미국인은 스파이 혐의 등으로 인해 가혹한 처우를 받던 테헤란 에빈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이들은 한국 내 이란 자금 동결이 해제되고 이란 측이 해당 자금을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석방될 것이다.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에 동결된 석유 결제 대금은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보유되고 있었으며, 이는 이란중앙은행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면서 동결된 상태였다. 동결된 이란 자금이 해제될 경우, 이는 인도주의적 목적과 의약품에만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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