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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표 지수에 KG모빌리티와 영원무역홀딩스가 포함되었다. 하지만 CFD(차액결제거래) 미수금 사태로 불공정거래 정황이 불거졌던 삼천리 등 주요 종목은 지수에서 제외되었다. 또 코스피 시가총액 50위에 오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리얼즈는 조건 미충족으로 인해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5일부터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의 구성 종목을 정기변경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코스피200에 편입되는 종목은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등 7개 종목이며, 편출되는 종목은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지누스, 한섬,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보령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정기변경에서 편입되지 않았다. 시가총액 6조7600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50위에 오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200 편입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코스피200 지수 방법론에 따르면 신규 상장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종목은 정기변경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특별변경을 통해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최근 15거래일 평균 시총이 상위 50위 안에 들면 가장 가까운 선물옵션 만기일(3월, 6월, 9월, 12월)에 코스피200 지수 특례 편입이 가능하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일부터 15거래일이 지난 이후인 12월 8일부터 특례 편입이 검토될 수 있다.

코스닥150은 17개 종목이 교체되었다.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등의 종목이 신규로 편입되었다. 이렇게 변경된 종목들은 다음달 15일부터 지수에 반영된다.

강원닷컴 이샛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3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