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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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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3-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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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수들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약속했다. 선수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손편지를 남겼다.

수원의 K리그1 잔류가 더 희미해졌다.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쟁팀 강원FC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강원은 전날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었다. 강원의 주축 선수 김대원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수원 입장에선 최악의 소식이었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최하위 12위 수원은 6승 8무 21패(승점 26)를 기록 중이다. 11위 강원은 승리를 추가해 5승 15무 16패(승점 30)가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2~3경기다. 수원은 3경기, 강원은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수원이 강원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이제 정말 벼랑 끝에 몰렸다. 수원이 남은 일정에서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최하위를 벗어날 수 없어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된다. 수원의 잔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힘든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부터 잡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라이벌 팀을 원정에서 만나야 하는데다 수원FC의 상황상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FC도 리그 10위(승점 32)에 머무르고 있어 강등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원전에서 승리를 노린다.

상대전적에서도 완전히 밀린다. 올해 수원은 수원FC와 3번 만나 모두 패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도 2승 8패로 밀려 있다. 여러모로 수원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를 잘 넘긴다고 해도 남은 2경기 모두 혈투를 벌여야 한다. 만나는 두 팀 모두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수원 선수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수원삼성이 되겠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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