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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역전 승리로 눈물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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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82회 작성일 23-11-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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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팬들의 눈물,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로 변했다

수원삼성 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그것은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이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는 상황이 매우 어려웠던 상대를 이기고 벼랑 끝에 몰린 수원이 소중한 승리를 차지한 기적같은 승리였다. 만약 1경기라도 패할 경우, 사실상 잔류가 힘들어지는 상황이었고, 또한 상대의 홈 경기였으며, 그것도 단 10명으로 이루어진 역전승이었다.

수원은 경기 초반에 0-1로 뒤지는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팀의 공격수인 아코스티와 안병준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2-1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3분에는 슈퍼 루키 김주찬이 결승골을 터뜨려 3-2로 승리를 따냈다. 게다가 경기 시작 14분만에 수원 미드필더 카즈키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은 잔류한다는 투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런 믿기 힘든 승리에는 염기훈 수원 감독대행도 포효했고, 선수들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또한, 수원 팬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경기가 끝난 후 중계화면에는 한 여성 팬이 폭풍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리를 지키며 눈물을 흘리며 수원 머플러를 들고 응원가를 불렀다. 그 노래는 승리의 노래였다.

실제로 수원 팬들의 눈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15일, 꼴찌 수원이 홈에서 1위 울산현대를 3-1로 이긴 날이 있었다. 당시 수원은 끝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울산을 만나기 전까지 9경기를 무승(4무 5패)으로 마무리하였으며, 홈에서 치른 11경기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수원은 대단한 업적을 이루어냈다.

당시에도 많은 수원 팬들이 눈물을 흘리며 홈 첫 승리를 축하하고,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응원했다.

수원 팬들은 어려움을 겪는 팀에게 지지의 마음을 보내는 가장 충분한 방법이다. 그들의 눈물은 단순히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진심과 애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

앞으로도 수원 팬들은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팀을 지지하며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다. 그들의 눈물은 팀에게 큰 힘을 주는 보람있는 노력이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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