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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의 파업 철회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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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69회 작성일 23-1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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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교통공사 파업에 유감 표명…조속히 철회 촉구

서울시는 9일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600만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볼모로 파업을 벌이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불편을 담보로 노조 측의 불만을 드러내는 파업에는 타협없이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이번 기회에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온 악습을 뿌리뽑겠다고 강조했다.

노사 협상 당시 공사 측은 노사 간 협의를 거쳐 필요한 안전 인력을 채용하기로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대규모 인력 채용을 요구하며 공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노조가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계획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계획은 노조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강제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경영혁신계획은 연차별로 퇴직 인원이 발생하면 단계적인 업무 재설계 등을 통해 정원을 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말까지 예상 누적 적자 18조 4000억 원, 당기 순손실이 7800억 원(시 지원금 제외 시 1조 1300억원)인 상황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구 계획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경영 효율화였다. 공사가 추진하는 경영 효율화는 시민 안전이나 공사의 핵심 업무와 관련성이 낮은 인력을 자회사 등에 위탁하고 퇴직자가 있을 경우 채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원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식당 조리원, 목욕탕 관리사, 이발사 등 후생 지원 인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2026년까지는 목욕탕 관리사 10명, 이발사 12명, 식당 조리원 135명을 위탁할 예정이다.

2018년 박원순 전 시장 당시 노동존중특별시 서울2단계 특별대책에 따라 시민 안전과 직원들의 복지를 고려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의 노사 협상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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