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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꼴찌 싸움, 수원과 강원의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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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313회 작성일 23-10-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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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서 꼴찌 싸움은 현재 수원삼성과 강원FC 사이의 두 팀 경쟁으로 좁혀졌다. 이 두 팀은 최하위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22일에 열린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수원과 강원은 패배를 당하며 매 경기 피 말리는 혈투를 벌여야 할 상황에 처했다. 수원은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에서 0-2로 패했고, 강원은 FC서울전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수원은 6승7무21패(승점 25)로 리그 최하위(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11위인 강원도 4승14무16패(승점 26)로 수원과 격차를 벌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잔류 싸움을 벌이고 있는 10위 수원FC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에서 1-1로 비겨 승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수원FC는 8승8무18패(승점 32)가 되었고, 승점 1이라도 크게 느껴졌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지만, 수원과 강원과의 격차를 벌려 여유를 가지고 있다.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수원FC가 꼴찌로 내려앉을 가능성은 작다.

수원과 강원은 이제 목표가 단 하나뿐이다. 꼴찌를 피하는 것이다. K리그1에서 12위 팀은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게 되며,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들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10위와 11위는 잔류를 위한 기회가 주어진다. 그러나 최하위인 12위는 그런 기회조차 없이 2부 리그로 내려간다.

수원은 이미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뤘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연장에서 극적으로 잔류했다. 대표팀 공격수인 오현규(셀틱)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수원은 잔류를 위한 선물을 안기고 유럽 무대로 떠났다. 수원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수원 선수단은 승강 플레이오프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은 더욱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즌에서의 수원삼성과 강원FC의 꼴찌 싸움은 매우 치열하다. 이 두 팀은 최후까지 힘을 다해 싸워 최하위를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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