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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경제 붕괴, 인구 소멸 속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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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23-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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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지역별로 맞춤형 일자리 해소방안을 강구하는 정부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현재 지방 경제가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어 빈일자리가 증가하고, 인구 감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수도권 지역에서도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 산단에서도 일자리 미스매치가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6일 기준으로 빈일자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북(1.7%)이며, 경기(1.5%)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은 1.2%로, 빈일자리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내에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사업체들은 사람을 시급히 채용하려고 하지만, 지난 8월 기준으로는 22만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

16개의 지방자치단체 중 빈일자리율은 충북(1.7%), 경기(1.5%), 인천·충남·전북(1.4%), 광주(1.3%), 전남·강원(1.2%)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 빈일자리율이 1.2%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적으로 사업체들이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지역은 0.8%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뿌리·영세 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빈일자리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도 심각한 상황이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제조업의 빈일자리수는 5만 9201개였다. 숙박 및 음식점업(3만 1789개), 운수 및 창고업(2만 7604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만 3601개), 도매 및 소매업(2만 3203개) 순으로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가장 많은 빈일자리가 나타났는데, 경기(2만 4202개), 경남(4514개), 충북·충남(4396개) 지역이 주를 이루었다.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인 제조업에서도 인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으로, 지역별로 중요한 사업 분야나 특화산업에서도 근로자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을 방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맞춤형 일자리 해소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0-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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