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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아시안게임 400m 예선 1위...3관왕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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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81회 작성일 23-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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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박태환 이후 끊겼던 아시안게임 3관왕 도전

김우민(22·강원도청)이 박태환 이후 끊겼던 아시안게임 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은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관왕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9초03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예선에서 전체 1위를 기록하며 경쟁을 위해 결승에 임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는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3분43초92)을 넘어서며 3관왕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김우민은 엔트리 타임 3분45초59로 예선 4조 4번 레인에서 출발하였으며, 50m 지점에서 판잔러와 장지양보다도 더 빠르게 1위로 통과하였다. 그리고 결승까지 선두를 지키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300m 지점에서는 판잔러 등과 약 4초 가량의 격차를 만들었고, 결국 전체 1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페이스로 질주를 완료했다.

3조 4번 레인에서 시작한 판잔러(중국)는 3분53초21의 기록으로 2위로 진출하였고, 장지양(중국)은 3분53초21로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이미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 2개, 그리고 자유형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로서, 이날 오후에 열리는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한 번 더 금빛 질주를 펼치면 최윤희(1982년 뉴델리), 박태환(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이후 한국 수영 역사상 3번째로 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민은 자신감에 넘쳐 있으며, 자유형 800m와 1500m보다도 400m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으며, 작년보다 1초 72만큼의 개인 기록 개선을 이룩했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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