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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황선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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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70회 작성일 23-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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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군! 황선우,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우승

27일 오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황선우(20·강원도청)는 경쟁자들과 큰 격차를 벌이며 여유롭게 결승을 향해 나아갔다. 황선우는 1분 47초 08로 터치패드를 찍어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전에도 강행군을 펼쳐온 황선우는 계영 8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여 경기마다 금·은·동메달을 하나씩 챙겼다. 이제는 다시 금메달에 도전할 차례다.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황선우의 주력 종목은 단언컨대 자유형 200m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세계에 그의 존재감을 알렸다. 당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150m 지점까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으나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막판에 체력 저하 문제가 나타나며 메달 권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그의 이름을 세계 수영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황선우는 빠르게 성장해왔다. 작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하고 멜버른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는 금메달도 차지했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그의 경기력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판잔러(중국)라는 경쟁자가 있지만 자유형 200m에서는 황선우가 우위를 보이는 종목이다.

특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 44초 42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는데, 중국 쑨양의 아시아 신기록(1분 44초 39)를 눈앞에서 따라올 정도로 뛰어난 성과였다.

혼계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황선우는 "내일(27일) 있는 200m에서 열심히 훈련한 결과물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황선우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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