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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통합으로 새로운 도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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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49회 작성일 23-09-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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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하나로 합쳐져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4월 그룹 내 기존 상장 3사 중 메리츠금융지주만 남기고,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상장 폐지된 후 지주사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소액주주로부터 거부감을 받던 쪼개기 상장과 대조적인 움직임으로, 국내 자본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고 평가된다. 메리츠금융의 오너 경영인인 조정호 회장과 김용범(화재) 부회장, 최희문(증권) 부회장의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한 특유의 파괴적 혁신과 고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메리츠금융은 4월 통합 상장 첫날부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하여, 비은행 대형 금융지주로 화려한 등장을 했다. 현재 메리츠금융은 8조 6,41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비은행 금융지주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메리츠화재 창립 100주년과 올해 메리츠증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국내 금융업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수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메리츠금융은 2005년 한진그룹에서 분리돼 자산 3조 3,000억원에 그치던 것과는 달리,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약 100조원에 육박하여 20년 동안 증가한 자산은 30배를 넘어섰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메리츠금융은 효율적인 경영과 계열사간의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상장 3사 체제에서는 내부 통제와 관련법 준수 등의 이유로 핵심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중요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메리츠금융의 통합으로 인해 이러한 부작용이 줄어들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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