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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해상 순찰 중 해경,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발견

해경이 7일 강원도 삼척시 인근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1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할 지자체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 그물망 설치 등 안전 사고 예방 활동을 즉시 통보하고, 성수기에 집중되는 연안 순찰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삼척시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해경 순찰 중인 삼척파출소 연안 구조정이 상어로 추정되는 어류 1마리를 발견했다. 발견된 상어의 꼬리 부분과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청색과 백색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어 90% 청상아리로 추정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얻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틀 사이에 잇따라 상어가 발견되었기 때문에 어민들과 물놀이객, 레저활동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6일에도 삼척시 임원항 동방 3.7㎞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앞으로도 해안 및 연안 해역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주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상어 출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근접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해경의 지침에 따라 행동해야 할 것이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