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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준으로 경기 파주시에서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1400호가 일시적인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전남 신안군에서는 건물 붕괴의 위험이 있어 주민 2명이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23일 오전 6시에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주민 1명과 읍동리 주민 1명은 주택의 옹벽과 인근 토사면 붕괴 우려로 인해 일시적으로 대피하였습니다. 소곡리 주민은 경로당으로 이동하여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시에서는 정전된 1400호의 복구 작업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22건의 안전 조치를 취하고 1개소의 급배수를 지원하였습니다.

태풍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출입 통제 영역과 구간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 10개소, 하천변 155개소, 둔치 주차장 35개소, 숲길 20개 구간이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또한 6개 국립공원의 169개 탐방로와 7개 항로의 여객선 7척도 발대가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50~120mm(일부 지역은 150mm 이상),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은 50~120mm(일부 지역은 150mm 이상), 제주도는 30~100mm(일부 지역은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3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