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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의 동참을 통한 "공교육 멈춤의 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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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3-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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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이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저연차 교사의 49재를 맞아 교육 현장에서는 집단 연가 등을 통한 공교육 멈춤의 날이 논의되고 있다. 지금까지 7만명이 넘는 교사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24일 인디스쿨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9·4 공교육 멈춤의날 동참 서명인원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1만095개교, 총 7만763명의 교사가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5600명(2960개교), 서울 1만4911명(1483개교), 인천 4377명(608개교), 경북 2940명(477개교), 충남 2918명(484개교), 대전 2599명(329개교), 충북 2386명(352개교), 전남 2340명(436개교), 전북 2266명(433개교), 경남 2218명(572개교), 대구 2146명(454개교), 광주 1835명(247개교), 부산 1770명(433개교), 강원 1646명(403개교), 세종 1272명(100개교), 울산 1156명(228개교), 제주 382명(96개교)다.

직급별로는 교사가 7만2175명, 교감 352명, 교장 236명으로 집계됐다.

서이초에서도 24명의 교사가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장 권한으로 9월 4일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한 학교도 전국 342개교에 달했다.

그러나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자제를 당부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전날 서한문을 내고 "상황이 진전되고 있음에도 주말마다 광화문 거리에서 애쓰는 교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대규모 집회를 열고 싶은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하나, 현재는 학습 손실과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교육 현장과 개인적인 의견을 존중하면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학교와 교사들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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