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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민자 2세들의 저항과 시위에서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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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23-08-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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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민자 2세들의 저항과 시위로 인한 혼란
프랑스는 이민자들이 공화주의의 가치에 동의하고 프랑스의 일원이 되는 순간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동화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스페인에서 태어나 20세에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마뉘엘 발스가 총리를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것이나 이민자 후손인 니콜라 사르코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프랑스 공화주의의 모범적 사례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민자 2세 청년들이 지속적인 차별과 배제에 저항하고 있습니다.

최근 6월 27일 파리 외곽 도시에서 알제리계 이민자 2세 청소년 나엘이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은 2005년 11월에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두 명의 이민자 2세 청소년의 죽음과 유사한 사건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2005년 이민자 폭동 이후, 당시 집권한 사르코지 대통령은 사회 통합에 소극적인 이민자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보았고, 새로운 이민정책을 통해 프랑스 사회로의 통합 의지가 높고 인적 역량이 우수한 이민자를 선별하여 수용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즉, 프랑스는 동화주의 원칙이 문제가 아니라 통합에 소극적인 이민자들을 줄이고, 프랑스의 가치와 원칙에 동의하고 통합에 적극적이며 프랑스어를 포함한 인적 역량을 갖춘 이민자들을 선택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민자 집거지역의 밀집화,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적 처우, 불법체류자 방치와 열악한 생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라이시테(laicite), 동화주의, 관용 등의 원칙이 작동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기존 이민자들은 프랑스의 가치와 원칙을 존중하며 통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프랑스 사회에 더욱 녹아들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프랑스는 이민자 2세들의 저항과 시위로 인한 혼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8-0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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