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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전망, 지역별로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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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23-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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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전망 긍정적...시장 회복은 이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 전망이 긍정적으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완전한 회복은 아직 이르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하여 100.8로 나타났습니다. 분양 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되는 지표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전망이 부정적인 전망보다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은 지난 6월부터 100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전국 기준으로 100을 넘는 것은 2021년 6월 이후로 2년 2개월 만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금융지원 정책,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회복세 등으로 인해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높은 지수를 기록하며 분양가격의 평균을 끌어올렸으며, 지방 중 광역시만을 선별해 산출한 지수도 101.6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주산연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조사 시점마다 전망치 등락폭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추이를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지역별 분양사업 여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지방의 분양 시장을 살펴보면, 지역, 입지, 상품성별로 분양 경쟁률에서 큰 격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달 강원도 춘천의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일반분양 477가구에 1만3237명이 지원하여 2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날 청약을 마감한 충남지역은 경쟁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아직 지방 분양시장은 지역마다 다양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별 분양사업 여건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원닷컴 최형석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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