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112년 만에 원래 자리로 귀환
112년 만에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부재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고 밝혀졌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2016년부터 5년 동안 지광국사탑 부재들의 보존 처리를 마친 후, 이를 강원도 원주로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 국사 해린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으로, 보살상과 연꽃무늬 등 정교하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통일신라 이후 대부분 팔각 탑 형식이었지만, 이 탑은 아래 평면이 사각 구조로 되어 있어 독특한 면모를 갖고 있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지광국사탑은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 번의 이동과 수난을 겪었다. 원래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법천사 터에 있었으나, 1912년 일본인에 의해 일본 오사카로 반출되었다. 그 후 1915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경복궁으로 옮겨졌지만, 6.25전쟁 중에는 폭격으로 인해 옥개석 등 상부 부재가 파손되었다. 이후 1957년에는 시멘트로 복원을 시도했으나, 복원 지점에서 균열과 탈락 등의 문제가 발견되어 2015년 탑 전면 보수를 결정하고 이듬해에는 완전히 해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의 부재가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광국사탑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보존 처리를 진행했다. 이번 복원 과정에서는 당시와 유사한 석재를 조사하여 부재를 제작하는 등 탑의 본래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다. 원래의 위치인 원주로의 이송 후, 원주 법천사 터에서 지광국사탑 부재들은 영구적으로 전시 및 관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광국사탑의 소중한 문화유산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 국사 해린의 사리와 유골이 봉안된 승탑으로, 보살상과 연꽃무늬 등 정교하고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다. 통일신라 이후 대부분 팔각 탑 형식이었지만, 이 탑은 아래 평면이 사각 구조로 되어 있어 독특한 면모를 갖고 있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지광국사탑은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여러 번의 이동과 수난을 겪었다. 원래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법천사 터에 있었으나, 1912년 일본인에 의해 일본 오사카로 반출되었다. 그 후 1915년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경복궁으로 옮겨졌지만, 6.25전쟁 중에는 폭격으로 인해 옥개석 등 상부 부재가 파손되었다. 이후 1957년에는 시멘트로 복원을 시도했으나, 복원 지점에서 균열과 탈락 등의 문제가 발견되어 2015년 탑 전면 보수를 결정하고 이듬해에는 완전히 해체되었다. 이 과정에서 옥개석과 탑신석을 제외한 31개의 부재가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졌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지광국사탑에 대한 과학적 조사와 보존 처리를 진행했다. 이번 복원 과정에서는 당시와 유사한 석재를 조사하여 부재를 제작하는 등 탑의 본래 모습을 복원할 계획이다. 원래의 위치인 원주로의 이송 후, 원주 법천사 터에서 지광국사탑 부재들은 영구적으로 전시 및 관람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광국사탑의 소중한 문화유산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전세계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3-07-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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