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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 3명 발생, 소방당국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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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댓글 0건 조회 1,052회 작성일 23-08-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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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 3명…소방당국, 벌 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벌 쏘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3명이 나와 소방당국이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 16일, 강원도 횡성에서 한 여성이 어깨 부위를 벌에 쏘여 사망했으며, 같은 달 28일, 전남 고흥에서 한 남성이 지붕 처마 보수작업 중 벌에 쏘여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7월 넷째 주부터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방청은 전날 오전 9시부터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소방청은 말벌 개체군이 7월부터 10월 사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여, 최근 3년간의 벌 쏘임 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지수를 분석해 50을 초과하면 주의보를, 80을 넘어서면 경보를 발령하는 등 2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위험지수란 최근 3년간 벌 쏘임 관련 출동건수를 분석해 7일간의 평균치와 비교한 수치를 의미한다. 최근 3년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벌 쏘임 사고의 78.8%가 7월부터 9월까지 집중되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에만 벌 쏘임으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6439명에 이르렀다. 특히 8월에는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벌은 어두운 옷,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므로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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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23-08-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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