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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요금 논란, "세컨샷만 하고 폭우 중단했는데 왜 차이가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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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3-07-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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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정산 요금 논란, 한 팀당 12만원 차이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정산 요금 논란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골프장에 방문한 A씨는 중간에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어 정산을 하던 도중 이상한 요금 책정을 presur하였다. 이날 A씨는 한 팀과 함께 10번 홀에서 세컨샷 후 그린에 올라갔으나 폭우로 인해 포기해야 했다. 이에 A씨의 팀은 세컨샷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그린피 15만원을 지불하였다. 그리고 다른 팀은 티샷만 하고 경기를 중단했으며 8만원만 내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이에 대해 "왜 이렇게 규정이 다른 것인지"라며 항의하였다.

골프장 측은 "그린피는 홀별 정산으로 10번 홀을 완료하지 않았기 때문에 9개 홀만 정산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세컨샷까지 완료한 앞 팀은 15만원을 내야 했고, 티샷만 하고 중단한 뒷 팀은 8만원만 내도록 요구받았다. 또한 카트비도 뒷 팀은 5만원, 앞 팀은 10만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한 번의 샷으로 인해 한 팀당 12만원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 A씨의 항의에 운영팀장은 "캐디피 정산법은 카트 운전석에 게시되어 공지되었다"며 "우리 골프장은 후반 홀은 10번 홀 티샷을 기점으로 한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뒷 팀은 사실상 티샷만 해서 8만원을 받았는데 항의하니 그 팀도 추가로 7만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장마로 인해 폭우가 종종 발생하며 골퍼들과 골프장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린피는 이제 논란이 크지 않다. 많은 골프장에서 홀별 정산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3홀 기준 정산 등 다양한 정산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골프장과 골퍼들간에 더 많은 의사소통과 협상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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