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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과 배후수요, 적정 분양가 갖춘 신규 사업장들에 청약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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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23-07-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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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경기 침체는 수요자들의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함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교통여건과 배후수요, 적정 분양가를 갖춘 신규 사업장들에는 여전히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7.97대 1로 직전 반기 대비 상승했습니다. 청약 선호도가 높았던 단지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먼저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춘 곳이 많았습니다.

지난 3월 서울 양평역 역세권에서 분양한 한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몰려 19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용인역이 예정지 인근에서 공급에 나선 사업장 역시 비(非)서울 지역임에도 3454명의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일자리가 풍부하고 배후 수요가 탄탄한 곳도 청약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충북 청주시와 경남 창원시 등 지방에서는 이러한 분양지가 주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거대한 산업단지 등 많은 일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충북 청주시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인근에 위치한 신영지웰 프루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3만4886명이 청약을 하여 73.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개 BL)는 2만6994명이 청약을 하여 2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원자재값의 급등으로 인해 고분양가 단지가 늘어나고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곳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적용한 분양사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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