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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고속도로 휴게소, 휴가철 매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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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027회 작성일 23-07-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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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 시달리던 고속도로 휴게소, 지난 2분기부터 회복세

고속도로 휴게소가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서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7월에 통행량이 증가하며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이 코로나 이전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소 운영사들은 다가오는 추석 대목과 10월에 두 차례의 사흘 연휴(1~3일, 8~10일)를 맞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업 재정비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에 있는 205개 휴게소의 올해 1~7월 매출은 7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4월부터 매출 증가 궤적이 가팔라져 7월에는 사실상 완전 정상화 단계까지 도달했다고 분석되었다. 지난달 전국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매출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휴게소의 하루 평균 매출은 1분기에는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분기부터 뚜렷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게소 운영사들도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36개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제외)를 운영하는 1위 사업자 대보유통은 지난달 처음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 매출을 넘어섰다. 이달(22일 기준) 들어서도 전국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4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국 최대 매출 휴게소로 꼽히는 SPC삼립의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이러한 휴게소들은 다가오는 추석과 10월 연휴를 대비하여 이용객의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게소 매출의 빠른 회복세는 경제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휴게소 운영사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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