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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병원, 의사 구하기 어려워…"몇 번 공고해도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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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3-07-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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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병원의 의사 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강원도 속초 의료원은 응급실 의사를 채용하기 위해 5번의 공고를 내고, 연봉 4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전공 제한을 없앴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겨우 의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서 활동하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뽑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보의의 신규 편입자 수가 복무 만료자 수보다 적어지면서, 농어촌이나 산간 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17일 연합뉴스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 신규 편입한 공보의는 1106명이며, 3년 차 복무가 만료되는 인원은 1290명입니다. 전체 공보의 복무 인원은 3월에는 3360명이었지만 4월에는 3176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의과 공보의의 신규 편입 수는 2017년의 814명에서 올해의 450명으로 6년 동안 45% 감소했습니다.

경북도의 경우, 올해 배치되는 공보의는 168명(의과 70명, 치과 35명, 한의과 63명)으로, 작년보다 25명이 줄었습니다. 의과 공보의는 작년보다 37명 감소하여 도내 36개 보건지소에는 의과 공보의를 배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과 공보의 수는 2014년 372명에서 2023년에는 250명으로 10년 동안 32.8% 감소하였습니다.

강원도의 공보의 수도 작년보다 29명 줄어 101명에 그쳤으며, 올해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145명에 비해 부족하게 배치되었습니다. 충청남도의 신규 공보의도 작년보다 24명이 줄어 340명에 그쳤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방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의사 구하기는 매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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