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에서 배포된 ‘마약음료’, 필로폰 3회 투약 분량”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배포된 마약음료에는 1병당 3회 투약 분량의 필로폰이 들어있었다고 최근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범행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간책으로 추정되는 한국 국적의 이모씨(25)가 동창 길모씨(25, 구속)에게 제조와 배송을 지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길씨는 지난달 중국산 우유를 구매해 마약음료 제조에 사용하였으며, 필로폰 약 10g을 인천 주택가에서 구입한 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마약음료를 제조했다. 경찰은 길씨가 100병의 마약음료를 제조하였으며, 병당 0.1g의 필로폰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일당은 인터넷을 통해 31일부터 2일까지 기억력 상승·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4명을 모집했는데, 이 중 1명은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음료를 섭취한 미성년자들이 평소 경험이 없는 양(0.1g)을 투약하면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이는 정신착란이나 기억력 상실, 심각한 신체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경고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서울 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범인들을 철저히 추적 중에 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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