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빵 천사, 9년째 소방서에 기부하는 원주시민 사연
강원도 원주에서 풀빵 천사로 불리는 시민의 기부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 시민은 올해로 9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한 중년 여성이 기름때가 묻은 종이상자를 원주소방서 앞으로 가져왔다. 상자 안에는 꼬깃꼬깃하게 쌓인 지폐들이 있었다. 이 여성은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며 손님들과 함께 모은 현금 570여만원을 상자에 담아서 직원에게 전달한 후 사라졌다고 한다.
이 종이상자에는 아저씨 고마워요, 사장님 덕분에 이렇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소방 파이팅,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응원 문구가 가득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매년 수백만원이 든 종이상자를 원주소방서에 전달하고 있으며, 시작은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함께 현금이 든 상자를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올해로 9년째에 이르러 2800여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기부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부금이 복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이 기부자를 풀빵 천사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박순걸 서장은 "기부자의 선행으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그의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소방서는 이 기부금을 사회 취약계층의 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은 풀빵 천사의 기부로 시작되었다.
지난 21일 오후, 한 중년 여성이 기름때가 묻은 종이상자를 원주소방서 앞으로 가져왔다. 상자 안에는 꼬깃꼬깃하게 쌓인 지폐들이 있었다. 이 여성은 원주에서 풀빵 노점을 운영하며 손님들과 함께 모은 현금 570여만원을 상자에 담아서 직원에게 전달한 후 사라졌다고 한다.
이 종이상자에는 아저씨 고마워요, 사장님 덕분에 이렇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게 되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소방 파이팅,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등의 응원 문구가 가득했다.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매년 수백만원이 든 종이상자를 원주소방서에 전달하고 있으며, 시작은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함께 현금이 든 상자를 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올해로 9년째에 이르러 2800여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기부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기부금이 복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이 기부자를 풀빵 천사라고 부르고 있다. 이에 박순걸 서장은 "기부자의 선행으로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그의 격려와 응원에 부응하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소방서는 이 기부금을 사회 취약계층의 소방시설 보급 및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련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모든 일은 풀빵 천사의 기부로 시작되었다.
강원닷컴 백혜란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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